2023. 1. 12. 13:52ㆍ경제이야기
분양을 미뤄온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아파트 건설·시행사와 조합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1-3 대책' 이후 그동안 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연기하거나 후분양 방식을 선택
했던 서울 지역 단지들의 발걸음이 급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약 2만 가구에 그쳤던 서울 아
파트 공급 가구수는 3만 가구를 크게 웃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3 대책'이 바꾼 분양시장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대행사 ···
홍보업체 선정 나서
삼성, 3월 이문 1 구역 공급 확정 대우,
상도 푸르지오 5월 분양
분상제 피하려 후분양 선택한
반포 1단지 등 조기 공급 주목
◆ 사업계획 다시 세우는 건설사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 양평동의 707 가구 규모 재개발 아파트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다음 달 일반 분양을 확정했다.
이를 위한 홍보대행사와 분양 대행업체 섭외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 1구역을 재개발한 3069 가구 규모 래미안라그란데를
오는 3월 분양하기로 확정했다. 2020년부터 2년째 분양이 밀려왔으나 작년 말
조합원 분양이 100% 완료되는 등 갈등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 중인 동대문구 이문 3 구역(4321 가구)과 현대건설의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38가구)등 분양가를 둘러싼 다툼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강북의 대형 재개발 구역에서도 연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여의도 브라이트아파트 공급을 미뤄온 신영도 조만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옛 여의도 MBC 부지에 45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2019년 3.3㎡ 당 평균 4,305만원 선에 공급됐으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우건설도 오는 5월 동작구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를 공급한다.
771 가구가 전분 일반에 분양된다.
◆ 분양 시기 저울질하는 강남권 아파트
강남·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분양에 나선다. 아직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지만
중도금 대출 제한괴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면서 구제 완화 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롯데건설은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1261 가구 청담르엘 일반분양 182 가구의
상반기 분양을 추진중이다.
GS건설이 신반포 4 지구를 채건축한 3307 가구 규모 신반포메이플자이도 연내 분양 예정이다.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당초 내년 정도로 예상한 분양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2025년께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반포 한강변 최대어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 (3 주구),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1·2·4 주구)가 대표적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 자문 대표는 "주변 단지 시세를 감안해 지역 대표 대단지 아파트를
위주로 청약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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