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0. 23:31ㆍ경제이야기
현지 韓패션 셀러 매출 폭증 널디,
日 아이돌 입어 '입소문'을 상반기
매출 30% 늘어
K 콘텐츠 열풍으로 일본 젊은 층의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K 패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쇼핑몰에 입점해 K패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셀러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큐텐재팬에 입점한 한국 셀러 '바질'의 지난달 매출은
올해 4월 대비 520% 증가했다. 큐텐재팬의 연간 최대 규모 할인행사(메가와리)가 열린 3분기에는
야구모자 등 주요 단일 상품 매출만 3억원ㅇ 이상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후드티 등을 팜매하는 '오드스튜디오' 역시 지난달 매출이 1년 전보다 230% 불어났다.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가 직접 진출한 경우에도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무신사와 협력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매출 1엑엔(약 10억 원)을 달성했다.
'널디'는 2019년 일본 온라인 자사몰을 선보인 이후 도쿄 하라주쿠, 시부야, 오사카 등에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를 비롯해 유명 기획사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등 인기 연예인이 널디 제품을 착용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지난 6월 일본 라쿠텐 그룹이 플리마켓(벼룩시장) 앱 '라쿠텐 라쿠마' 이용자 3903명을 대상으로
한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 설문조사에서 일본 여성이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는 10~50대에서
한국이 1위에 올랐다. 10대에선 75%, 20대에서 5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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