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시 상저하고... 주요 증권사가 선정한 내년 유망 업종 종목

2022. 11. 21. 11:03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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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 하락

하반기엔 체력 회복해 강세 예측

"반도체·2차 전지가 증시 떠받칠 것"

코스피 예상은 2000~2600선 최다

"3분기부터 상승 - 상반기 비중 확대"

현대차證 등 3곳, 네이버·카카오 추천

'신공장 가동' 삼바도 유망종목 꼽혀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12개 주요 증권사 가운데 내년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로

2000~2600선을 제시한 증권사가 가장 많았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내년 상반기까지는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에 따른 경

기 침체와 기업 이익의 본격적인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내년 1~2분기 저점을 통과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상반기 주요국의 긴축 정책이 종료되고, 2024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지수가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12개 증권사 중 여섯 곳이 반도체와 2차 전지를 꼽았다.

이들은 '탈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데 주목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미국의 대(對) 중국 견제 정책은 더욱 당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며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적보다 주가가 먼저 저점을 찍은 반도체주는 내년 3분기 업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수 시점이 가장 가까워진 업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은 증권사도 많았다,

바이오는 경기 사이클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업종인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신공장을 전체 가동하면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NK 투자증권, IBK투자증군, 현대차증권 : 네이버와 카카오를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추천

DB금융투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0.8배에 있는 저평가 중소형주를 꼽았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나는지도 고려했다.

유가증권시장 중형주중에선 NHN, 한일시멘트, 대상, 넥센타이어 등이 꼽혔다

NHN의 PBR은 0.46배에 불과하지만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래 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투자자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코스닥시장에도 저평가 종목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설명이다.

의류업체 크리스에프앤씨의 PBR은 0.46배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풍정밀, KG모빌리언스, 와이솔, 토비스 등 코스닥 상장사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면서 저평가된 소형주를 잘 골라낼 수 있는지가 투자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가 선정한 내년 유망 업종·종목

 

한국투자 :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등

삼성 :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메리츠 :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HL만도, 삼성바이오로직스등

신한투자 :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등

대신 : 삼성전자, 엘앤에프,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등

KB : 삼성전자, 하이닉스, 테크윙, 한화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

DB투자 : POSCO홀딩스, 현대중공업 등

IBK 투자 : 카카오

현대차 :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