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6. 00:00ㆍ경제이야기
펫 분야 첫 번째 플랫폼 '포동'
반려견 성향 분석·교육 등 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6만 마리 맡아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 준비"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의 가아지 성향 분석 서비스(DBTI) 중 일부다.
이 서비스는 반려견의 성향을 16개로 나눠 분석하고, 그에 맞는 양육 방법과 유의 사항을
알려준다. MZ 세대 (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MBTI)와 비슷하다.
이 플랫폼에 참여한 반려동물 수는 6만 마리가 넘는다. 출시 두 달 만에 인기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톡톡 튀는 스타트업의 서비스 같지만, 실은 아니다. '레거시(전통)
기업 'LG유플러스가 주요 신사업 분야로 보고 있는 펫 사업에서 내놓은 첫 번째 플랫폼이다.
◆ 전문가 협업해 '체감 효용'
KG유플러스는 포동 플랫폼을 내놓으며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 콘텐츠와 실용성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취지다. 포동 담담팀인 '포동랩스'가 반려견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
훈련소 소장과 6개월간 공동 연구했다. 개 1만 여 마리의 데이터를 모드고, 성향 분석 정
확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썼다.
포동은 서울과 경기·인천 15개 지역에서 1대 1 혹은 다대 1로 훈련사와 개 주인을 연결해주는
훈련 클래스 서비스를 두고 있다. 통신사의 본업도 활용한다.
통신·사물인터넷(loT)·모바일 기술을 총동원했다,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가 대표적이다.
주인이 집을 비운 경우에도 loT 기기를 원격으로 조작해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반려동물 장난감에 간식을 숨겨두고 찾게 하는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서다. 장난감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발소리 등생활 소음을 재생해 반려동물의 짖음 현상을 줄이도록 훈련할 수 있다.
◆ "자체 플랫폼 키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자체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정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신사의 기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은 극내 인구수가 지난 수년간 제자리걸음 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했다. 데이터 기반
선순환 구조를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자와의 디지털 접점을 늘리고 , 이를 통해 얻
은 데이터로 혁신 서비스를 더 많이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확보한 모
바일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펫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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