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 22:56ㆍ경제이야기
올해 한국은 세계 최대 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지수 편입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MSCI는 한국 증시의
→영문 정보 부족
→경직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배당락일 이후 배당금 결정 등을 이유로 들었다.
MSCI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줄기차게
한국만을 낡은 자본시장 규제를 문제로 지적해왔다.
28일 금융위원회가 세미나를 열고 자본시장 국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초안을 발표한 이유다.
▶외국인 투자자 30년 만에 폐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감독원에
인적 사항을 등록하고 '투자등록번호'를 발급받는 제도다.
1992년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를 허용한 이후 30년간 유지돼 왔다.
외국인 투자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국가 기간산업에 해당하는 33개 종목의
외국인 취득 한도를 관리하는데 활용했다.
당국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대신 개인 여권번호와 법인
LEI번호(번인에 부여하는 표준 ID)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금감원 등록 없이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만들고 투자할 수 있다.
2016년 도입한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제도도 손보기로 했다.
통합계좌는 외국인 증권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여러 펀드를 하나의 계좌로 묶어 주문·결재하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결제일(T+2일)에 투자 내역을 감독기관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해 지금까지
개설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더라도 거래 기록은
모두 남는다"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증권사 자료를 요청해 사후
적발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가 MSC가 지적한 사항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 신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 550억 달러가량의 자금이 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배당주의 경우 배당금 확정후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되는 사항이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주 투자에 더욱 기대해 볼 수 있어 좋은 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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