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친환경차 시장 질주 수소차 세계 1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2022. 10. 18. 20:55경제이야기

728x90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선 1위, 전기차 분야에선 3위를 달리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에서도 어느새 글로벌 '톱 3'으로 자

리 매김 했다. 지난 10 여 년간 5위권에 머물던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하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있는 셈이다.

 

 

 

 

 

전체 車판매량 글로벌 3위

올 수소차 7400대 팔아 1위

점유율에서도 60% 선두

전기차 분야에서도 3위 등극

모든 車 소프트웨어 중심 선언

2030년까지 SW분야 18조 투자

 

 

 

▶글로벌 수소차 시장 압도적 1위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에

세계에서 등록된 수소차는 1만 2407대로 작년 같은 기간(1만 1198)보다 10.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4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26.2% 늘었다.

점유율은 작년 52.4%에서 올해 59.7%로 상승했다.

 

 

도요타는 작년 1~8월 4406대의 수소차를 판매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61대로 41.9% 감소했다.

점유율도 39.3%에서 20.6%로 하락했다. 

혼다는 작년 1~8월 178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9대로 1.4% 증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수소차의 출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완할 글로벌

업체들의 새로운 전략이 기대된다"며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선두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1~8월 순수전기차(BEV) 판매도 22만 8588대를

달성해 테슬라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직 89만 1987대를 판 테슬라와는 격차가 있지만 30만 9109대의

폭스바겐은 가시권이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뒤에도

현대차그룹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라는 신무기를 꺼내 들었다.

내년부터 모든 신차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OTA)을 적용하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 보따리도 풀기로 했다.

2030년까지 총 18조 원을 SW분야에 투자한다. 현대차 그룹은 커넥티드가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올해 1000만 대에서 2025년 2000만대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면서 이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